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시간외 매매에서 토비스 주가는 종가보다 1.84% 오른 1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토비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610주이다.
하나증권이 17일 토비스에 대해 내년까지 주당순이익(EPS) 성장이 돋보일 것이라고 밝혔지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토비스는 카지노에 공급되는 슬롯머신 기기의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제품 개발 능력과 빠른 고객 대응력을 인정받으며 세계 1위 카지노게임기업체인 미국 IGT의 핵심 공급업체로 자리 잡았다.
김성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카지노 슬롯머신 향 게이밍 디스플레이 산업은 토비스를 비롯한 소수 업체의 과점 시장"이라며 "토비스는 글로벌 톱 티어 고객사 향 점유율과 레퍼런스를 지속 확보해왔기에 코로나19 이후 지속적인 호실적을 시현했고 이러한 기조는 전방 투자 집행에 따라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5년 기대 포인트는 전장사업부로 국내 완성차 업체에 국한되지 않고 해외 완성차 업체 고객사 확보를 지속 진행한 만큼 콘티넨탈 완성차 향 양산은 내년 하반기에 본격화될 전망"이라면서 "스텔란티스 향 납품도 기대되는 상황이기에 해당 물량 또한 25년 실적에 반영된다면 전장사업부의 해외 매출 비중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비스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7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0.8%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매출은 27.5% 증가한 1631억원, 순이익은 154.8% 늘어난 180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그러면서 "4분기 신규 고객사 향 양산 및 기타비용을 감안했으나 대련공장 회복 속도에 따라 추가 실적 성장 가능성이 존재한다"라며 "내년 해외 매출 확대 시 카지노 사업과 함께 영업이익률(OPM) 성장에 따른 EPS 상승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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