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이녹스 주가는 종가보다 1.54% 내린 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녹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548주이다.
이는 이녹스가 투자주의종목에 지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거래소는 장 마감 후 이녹스에 대해 "다음 종목은 14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이녹스는 전일 기준 ▲종가가 3일 전날의 종가보다 15% 이상 상승(하락) ▲최근 3일간 상위 10개 계좌의 매수(매도) 관여율이 40% 이상 ▲최근 3일간 매수(매도) 상위 10개 계좌 중 5개 이상의 계좌의 매수(매도) 관여일수가 2일 이상 ▲최근 3일간 일평균거래량(정규시장 기준)이 3만주 이상이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한다.
한편 이녹스가 전방산업 수요 부진 우려로 기업가치가 하락한 핵심 계열사 이녹스첨단소재 지분을 추가 취득,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
이녹스는 이녹스첨단소재 주식 17만8162주(약 50억원)를 취득했다고 지난 8월 밝혔다.
이에 따라 이녹스는 이녹스첨단소재 주식 506만8878주를 보유하게 됐다. 지분율은 24.2%에서 25.1%로 상승했다.
그러면서 "이녹스는 그룹 내 계열사들의 경영 및 미래전략을 총괄하는 순수 지주회사로, 앞으로도 각 계열회사들의 기업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밸류업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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