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엔에스테크, 주가 급등…"주주가치 제고" 자사주 취득에 20억 쏜다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에프엔에스테크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프엔에스테크 주가는 종가보다 1.89% 오른 75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프엔에스테크의 시간외 거래량은 692주이다.

이는 에프엔에스테크가 자사주 취득을 공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에프엔에스테크는 주가 안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억원 규모 자사주를 장내 매수를 통해 취득키로 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취득예상주식은 보통주 26만 7023주로, 취득예상기간은 오는 14일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다. 위탁투자중개업자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한편 코스닥 디스플레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 에프엔에스테크는 삼성디스플레이와 디스플레이 공정장비 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21일 공시했다.

에프엔에스테크는 이번 계약으로 자체 생산 중인 디스플레이 세정(클리닝) 장비를 삼성디스플레이에 공급한다.
계약 규모는 47억원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의 12%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5년 9월 30일까지다.

에프엔에스테크가 삼성디스플레이와 디스플레이 장비 관련 판매·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은 올해 들어서 4번째다.

에프엔에스테크는 올해 2월 127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공정장비 계약을, 5월 360억원 규모 디스플레이 제조용 기계장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9월엔 133억원 규모의 공정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