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8일 이렘은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242만5527주가 이날 추가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이렘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1175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이렘의 상장주식 총수는 4848만2301주로 늘어나게 된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최근 이렘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이렘은 관계사인 엑스알비가 충북 음성에 연간 100㎿h 규모의 생산공장을 본격 가동한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ESS는 안정적으로 대용량의 전기를 저장할 수 있다. 필요할 때 즉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많은 양의 배터리가 사용된다.
가장 적합한 배터리로는 바나듐 전지가 꼽힌다. 수계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 위험이 없고 20년 이상의 장수명이 강점이여서다.
최근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급증에 따라 ESS 수요도 크게 증가했다. 이에 회사 측은 바나듐 배터리 관련 시장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는 이어 "향후 자동화 생산 설비를 통해 품질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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