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비에이치 주가는 종가보다 2.6% 내린 1만5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에이치의 시간외 거래량은 3만308주이다.
최근 비에이치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비에이치가 테슬라를 고객사로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 매체는 비에이치EVS(BH EVS)가 테슬라를 고객사로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비에이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6000원으로 기존 대비 13% 하향 조정했다. 추정치 조정에 따른 것인데, 성장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이하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 늘어난 526억원을 기록했다"며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인 영업이익 622억원 대비 15% 밑돌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2025년을 주목하는 이유로 먼저 2025년 고객사 AI(인공지능) 기능 강화→출하량 확대→FPCB 제품(가격, 물량) 수혜로 2025년 성장 전망이 유효하다"며 "OLED(디스플레이 기술) 적용 IT디바이스 포트폴리오 확장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실적 성장 대비 주가하락으로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평가) 매력이 확인됐다"며 "중장기 성장 체력 확보도 주목된다"고 했다.
그는 "수요 및 성장률 둔화 우려가 주가 하락의 이유로 추정된다"며 "2025년 진입 시장 다변화, 생산 경쟁력에 주목한다"고 짚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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