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이엔셀 주가는 종가보다 1.4% 내린 1만6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엔셀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7551주이다.
이는 이엔셀의 신주가 추가 상장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7일 이엔셀은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1만2172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이엔셀의 상장주식 총수는 1069만277주로 늘어난다.
최근 이엔셀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SK증권은 10일 이엔셀 에 대해 CMO 사업을 통해 1차 성장을 달성하고 임상을 진행 중인 3종의 줄기세포 신약 개발 사업을 통해 큰 폭의 실적을 쌓아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엔셀은 노바티스와 얀센의 키메라항원수용체(CAR)-티(T) 치료제 킴리아와 카빅티의 국내 반제품 생산을 담당한다.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CMO 사업은 현재 고성장중인 국내외 CGT치료제 시장 성장과 궤를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빅파마와 바이오벤처는 기존의 치료 방법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유전적 질환, 암, 자가면역질환 등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CGT 시장에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글로벌 CGT시장 규모는 올해 40조원에서 2030년에는 약 18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며 "CGT는 초고가 약으로 대량 생산이 어렵고 제조 비용 또한 높기 때문에 아웃소싱 비중이 80% 이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규 수주와 기존 수주 건의 임상단계 진척에 따라 성장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기준 수주잔고는 140억원으로 올 4분기에 신규 수주가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희귀 근육 질환 3종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라며 "임상 스케줄이 가장 앞서있는 샤르코-마리-투스(CMT) 파이프라인에 주목하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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