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시간외 매매에서 윙스풋 주가는 종가보다 2.75% 오른 1643원에 거래를 마쳤다. 윙스풋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777주이다.
윙스풋은 양털 부츠로 알려진 ‘베어파우’ 브랜드가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겨울 시즌 매출이 높다.
올해는 짧은 가을에 이어 역대급 한파가 예상되면서 겨울 시즌 판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 상태다.
2023년 윙스풋은 매출액 516억원에 영업이익 39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4.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7.3% 증가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의 경우 소비경기 악화에 따라 매출액 성장이 제한됐다"면서도 "고마진 IP브랜드 매출 확대, 아드노 등 신규브랜드 출시 효과 주력 상품인 베어파우 규모가 유지되면서 이익 성장을 이뤄낸 것으로 분석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아드노브랜드 안착이 기대되고, 이외 IP(노티카, 페슐라, 컬츠)의 출시 및 기여도 확대가 기대된다"며 "기존 브랜드 리브랜딩을 통한 효율화를 모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윙스풋은 지난해 아드노브랜드 성공적 출시가 이뤄진 만큼 올해 안착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백화점 팝업 스토어, 홈쇼핑, 대형 온라인 채널을 통해 동 IP브랜드를 공급할 예정이라는 점에서 기여도 확대는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2024년이 중요한 이유는 과거 베어파우 이후 추가적인 IP브랜드를 통해 외형을 성장하는 초년이라는 점"이라며 "지난해 성공적인 테스트를 거친 만큼 펀더멘탈의 개선 가능성은 높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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