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실록, ‘베트남 국제 외식 프랜차이즈 박람회’ 순대스테이크로 현지 바이어 사로잡아

- 순대실록, 세계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도전

이병학 기자

2024-11-07 13:35:39

사진 :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베트남 국제 외식 프랜차이즈 박람회' 모습.
사진 :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베트남 국제 외식 프랜차이즈 박람회' 모습.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프리미엄 한식 프랜차이즈 순대실록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베트남 국제 외식 프랜차이즈 박람회(VIETRF 2024)’에 참가해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VIETRF는 베트남 외식 및 프랜차이즈 산업의 대표적인 박람회로, 국내외 150여 개의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참가하여 투자자와 예비 창업자들에게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플랫폼이다. 순대실록은 이번 박람회에서 K-Food 순대의 차별화된 메뉴인 ‘순대 스테이크’를 선보이며 현지 바이어와 참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순대실록은 한국 전통 음식인 순대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프리미엄 메뉴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베트남 시장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자 다양한 현지화 전략을 선보였다. 특히, 개장과 동시에 순대실록의 부스는 순대 스테이크를 시식하려는 현지 외식업 관계자들로 붐볐으며,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순대라는 한국 전통 음식을 신선하고 독특한 방식으로 알렸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관계자와 세계한인회 총연합회 고상구 회장이 직접 행사장을 방문하여 순대실록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격려했다. 고회장은 순대실록 부스를 둘러보며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누고, “한국의 전통 음식인 순대실록의 순대가 베트남을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한국 음식의 가치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고회장의 방문과 격려는 순대실록 팀에 큰 힘이 되었으며,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사진 : 순대실록 육경희 대표와 VF Franchise Consulting 대표가 지난 4일, 순대실록 브랜드의 베트남 현지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사진 : 순대실록 육경희 대표와 VF Franchise Consulting 대표가 지난 4일, 순대실록 브랜드의 베트남 현지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순대실록은 이번 박람회에서 베트남 외식업계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1대 1 매칭 상담을 진행, 현지 바이어와의 업무 제휴, 브랜드 확장,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러한 상담을 통해 일부 바이어와 MOU(업무협약)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향후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을 위한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순대실록의 육경희 대표는 “베트남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외식 프랜차이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순대실록만의 프리미엄 한식을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현지 바이어들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세계 진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