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시간외 매매에서 씨메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27% 오른 2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씨메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33민1632주이다.
씨메스는 코스닥 상장 첫날 23% 급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메스는 전날 공모가 대비 6900원(23.00%) 내린 2만3100원에 마감했다.
씨메스는 인공지능(AI)과 3차원(3D) 비전, 로봇 가이던스 기술의 융합을 통해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구현하는 회사다.
핵심 기술은 ▲로봇의 눈인 3D 비전 센서 ▲뇌를 담당하는 이미지 프로세싱 알고리즘 ▲AI 기술을 로봇에 적용해 유연하고 정밀한 로봇 제어가 가능하도록 하는 로봇제어 소프트웨어 기술이 있다.
앞서 씨메스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2180개 기관이 참여해 5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도 희망 밴드 상단을 초과한 3만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특히 최근 기술특례상장 기업들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임에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지난 15~16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한 결과, 425.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약 4조151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장을 주관한 삼성증권 관계자는 "많은 투자자 분들이 기존의 하드웨어 중심의 로봇 생태계 내 씨메스의 인공지능(AI)과 3차원 비전 기술을 융합한 토탈 엔지니어링 기술로 지능형 로봇 양산화를 검증시켰다는데 높은 점수를 줬다"며 "특히, 글로벌 탑티어 고객사들의 양산 현장에 씨메스의 독보적인 지능형 로봇 시스템의 설계부터 AI모델 개발 및 유지보수까지 자체 역량으로 Full-Stack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을 확장해 나가는 성장성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씨메스는 이번에 확보한 공모자금을 ▲로봇 및 비전기술 선행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로봇 Cell 개발 및 Test, 3D 스캐너 생산시설 확장을 위한 천안 로봇센터 증설 ▲미국 시장 진출 및 비즈니스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시장수요가 큰 미국시장을 글로벌 시장 확대 교두보로 삼고 시애틀, 시카고 등 공략 지역에 맞춘 차별화 마케팅으로 글로벌 사업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성호 씨메스 대표이사는 "씨메스는 지능형 로봇 솔루션 퍼스트무버로 각 산업별 업계 1위 레퍼런스를 선점하는 등 탄탄한 진입장벽을 구축했다"며 "이번 IPO(기업공개)를 통해 글로벌 지능형 로봇 솔루션 리딩 기업으로 도약해 지속적인 기술·비즈니스 고도화와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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