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페이퍼코리아 주가는 종가보다 9.9% 오른 888원에 거래를 마쳤다. 페이퍼코리아의 시간외 거래량은 10만968주이다.
이는 페이퍼코리아의 매각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전일 페이퍼코리아는 최대주주인 유암코기업리바운스제7차 기업재무안정 사모투자합자회사가 이지건설과 페이퍼코리아의 지분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Binding 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페이퍼코리아의 최대주주인 유암코기업리바운스제질차 기업재무안정 사모투자합자회사와 이지건설은 실사 진행 후 투자제안서 제출 및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앞서 페이퍼코리아는 지난 2022년 9월에도 경영권 매각을 추진했다. 2022년 9월 유암코는 페이퍼코리아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대농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당시 회사의 최대주주인 유암코기업리바운스제7차 기업재무안정 사모투자합자회사(는 대농 컨소시엄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취소하고 이를 대농 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페이퍼코리아는 재활용 크라프트지를 통해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개척한 곳으로 꼽힌다. 크라프트지는 표백되지 않은 크라프트 펄프로 제조한 갈색 종이로 잘 찢어지지 않아 쇼핑백 등 포장재로 사용된다.
페이퍼코리아가 만든 재생 크라프트지는 세계 각지의 제지 유통사를 통해 월 3000~4000t씩 호주, 미국, 동남아시아로 수출된다.
이지건설은 동양건설산업과 라인건설, 라인산업과 함께 '라인그룹' 일원이다. 라인그룹은 시행업을 주력으로 했던 이지건설(EG건설)을 세워 동양건설산업을 인수한 뒤 2017년 1월 동양건설산업에 이지건설을 합병시켰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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