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수성웹툰 주가는 종가보다 10% 오른 638원에 거래를 마쳤다. 수성웹툰의 시간외 거래량은 18만2689주이다.
이는 수성웹툰이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전일 수성웹툰은 △운영자금 40억원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40억원 △기타자금 30억원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의 발행가액은 536원이며, 제3자배정 대상자는 투믹스홀딩스다.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11월13일이다.
이와 함께 수성웹툰은 자회사인 투믹스 주식을 양수하기로 결정했다. 양수의 목적은 지분을 추가 취득해 연결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함이다.
양수 예정일자는 오는 24일로 거래 상대방은 투믹스홀딩스이다. 투믹스홀딩스는 수성웹툰의 최대주주이고 투믹스홀딩스의 최대주주는 테라핀스튜디오이다. 수성웹툰, 투믹스홀딩스, 테라핀스튜디오 모두 유영학 대표이사가 맡고 있어 모두 관계 회사로 볼 수 있다.
거래대금 지급 방법은 여러 가지 방법이 활용된다. 먼저 2024년 10월 16일에 계약금 110억원은 현금으로 지급되며 2024년 10월 28일 1차 잔금 180억원은 수성웹툰이 보유 중인 150억원의 전환사채와 현금 40억원으로 지급된다.
마지막 2차 잔금은 2024년 11월 30일에 180억원과 거래종료일인 2024년 10월 28일부터 잔금지급완료일까지 연4.6% 이자를 합산한 금액을 지급한다.
해당 담보 제공은 수성웹툰이 투믹스홀딩스에게 부담하는 2차 잔금 180억원 지급 이행을 담보하기 위해 투믹스 주식에 기존에 설정되어 있던 3자 담보를 잔금 지급시 까지 채권자인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신한캐피탈이 인수하는 건이다. 채무자는 이매진기업금융제이차로 투믹스홀딩스의 관계사이다.
수성웹툰은 수성샐바시온이 상호 변경한 기업으로 수성샐바시온은 1973년 수성공작소로 설립된 이후 여러 차례 상호 변경을 거쳤다. 1977년에는 수성산업운반기계로 1991년에는 주식회사 수성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이후 2017년 영문 표기를 변경하고 2021년과 2022년에도 상호를 수성이노베이션과 이브이수성으로 변경했고 가장 최근인 2022년 12월에 수성샐바시온로 변경했었다. 이후 현 상호인 수성웹툰으로 변경한 것이 마지막이다.
본래 물류 기기 사업을 주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었으나 2023년 7월 최대주주가 투믹스홀딩스로 변경된 후, 웹툰 관련 사업을 추가하여 신사업을 영위 중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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