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케이엔제이 주가는 종가보다 1.2% 오른 1만76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케이엔제이의 시간외 거래량은 91주이다.
NH투자증권은 케이엔제이에 대해 장비 사업 중단으로 수익성 개선과 밸류에이션 재평가(리레이팅)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케이엔제이는 앞서 장비 사업부의 영업 중단을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케이엔제이는 장비사업부문 영업을 중단키로 했다고 지난달 23일 공시했다.
케이엔제이는 사업부진(적자지속)에 따라 영업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택과 집중을 통해 부품사업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신규사업을 육성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장비사업부문 영업 중단으로 단기적 매출 감소는 있겠지만 전사 손익구조 개선과 함께 주력사업인 SiC소재부품사업 집중화로 성장성과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16억원에 불과해 장비 사업부의 적자가 회사의 수익성을 훼손해왔다"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내년부터는 SiC포커스링의 실적만이 반영되면서 케이엔제이의 영업이익률은 30%대로 상승해 가치가 재평가 받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SiC포커스링 수요는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3개 라인이 증설 중이며, 2개 라인은 4분기부터 양산에 돌입해 올해 말 연 매출 기준 생산능력(CAPA)은 약 68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