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에어로보틱스, 주가 급등…美 컨소시움 대규모 투자 가능성에 '촉각'

김준형 기자

2024-10-15 05:53:45

해성에어로보틱스, 주가 급등…美 컨소시움 대규모 투자 가능성에 '촉각'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해성에어로보틱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해성에어로보틱스 주가는 종가보다 1.44% 오른 7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해성에어로보틱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6451주이다.

이는 해성에어로보틱스가 대규모 투자를 위한 의향서를 전달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 매체는 해성에어로보틱스가 최근 미국 기업으로 이루어진 Five Stone 에너지 그룹 컨소시움을 통해 대규모 투자를 위한 의향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컨소시움은 미국 에너지 기업인 파이브 스톤 에너지와 자산규모 43조 규모 Global Emerging Markets Equity Fund 펀드와 미국계 기술 기업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주로 아시아 국가의 첨단 기술 기업에 집중 투자하여 회사를 성장 밸류업 시켜 미국 시장 진출 및 나스닥 상장을 성장 전략으로 하고 있다.

현재 이들은 해성을 비롯한 투자 대상인 이차전지와 로봇, AI 관련 한국과 일본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면밀히 검토 중이다.
각 회사별로 1차 500억, 2차 2천억을 투자한후 미국 기업들과 합종 연횡 방식의 다양한 결합을 통한 회사 매출 규모 확대 및 첨단 생산 공장과 제품을 확장 배가 시키는 전략과 일정으로 추진중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미국 기업 컨소시움 관계자는 “우리의 투자 의향서 제출 이후 확정되는 4주에서 6주후에 보다 정확하고 분명한 공시를 할 것이다. 그래서 지금은 너무 지나친 기대도 폄하도 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시장 가치 그대로 주가가 반영되기를 시장에 부탁하며 과거의 일회성 재료처럼 인위적인 지나치고 급격한 주가 변동은 투자자입장에서 매우 불리하다.”며 “한국 시장에 보다 냉정한 시각과 침착한 태도를 요구한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전했다.

관계자는 모처럼 진행되는 한국 첨단 기업들에 대한 미국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성공리에 이루어 질 경우 한국경제와 고용창출과 제품 수출에도 크나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성에어로보틱스는 국내에서 로봇용 고정밀 사이클로이드 감속기 양산 사업에 성공한 유일한 업체로 알려졌다. 감속기는 기어를 통해 모터의 회전력을 낮춰 로봇이나 기계의 움직임 조절에 쓰이는 부품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