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매커스 주가는 종가보다 3.85% 오른 9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매커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4602주이다.
이는 매커스가 와이씨와 공급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매커스는 와이씨와 271억8358만5360원 규모의 비메모리 반도체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와이씨는 삼성전자의 웨이퍼 테스트 물량을 사실상 장악하고 있는 업체이다. 캐시카우인 테스트 장비는 삼성전자 D램 라인의 EDS(Electrical Die Sorting)공정 단에서 전기적 검사를 수행하는 장비이다.
지난해말부터 와이씨는 HBM 테스트 장비의 양산 공급 기대감이 반영되며 주가가 급등했다.
와이씨는 지난 8월 초 삼성전자와 1017억원 가량의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11월 평택 P3 양산라인으로 입고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개발에 착수해 올 5월 삼성전자 최종 퀄(품질인증)을 획득하고, 3개월 만에 정식 PO가 나온 셈이다.
신규 솔루션 MT8311은 D램 적층 구조인 HBM의 적층 패키지 이전 단층 상태의 웨이퍼 상태에서 개별 칩의 전기적 특성을 검사하는 장비이다.
고대역폭 D램의 고속 EDS 테스트에 특화됐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국내 제조사 최초의 HBM 웨이퍼 테스트이다.
매커스는 비메모리 반도체인 PLD 반도체(FPGA 반도체)를 기술영업으로 판매하고 기술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2006년 코아크로스(현 골드퍼시픽)에서 인적분할 된 후 2007년 재상장 했다.
자일링스(Xilinx) 등에서 제조한 해외 비메모리 반도체를 수입해 국내 500여 개의 IT 기업에 유통하고 있다. 자일링스는 해외 및 국내 FPGA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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