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시간외 매매에서 바이오에프디엔씨 주가는 종가보다 2.23% 오른 1만65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바이오에프디엔씨의 시간외 거래량은 3188주이다.
이는 증권업계에서 바이오에프디엔씨의 성장성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NH투자증권은 바이오에프디엔씨에 대해 안정적인 재무구조에 성장 모멘텀까지 더해져 투자 매력이 높다고 10일 분석했다. 투자 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심 연구원은 "핵심 기술력은 식물세포주 설계 및 배양기술로, 기존 식물세포 및 동물세포 대비 경쟁력을 갖췄으며 상업화에 성공하여 화장품, 스킨부스터 원료 및 완제품 생산 중"이라며 "현재 EGF(상피세포 성장인자)와 FGF(섬유아세포 성장인자)를 중심으로 매출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앰플 외에도 마이크로니들 패치로 제형을 확대하고자 생산설비를 구축해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이어 "물세포 유래 고순도 PDRN 생산 기술을 확보하여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했다.
고마진 품목의 성장률이 높고, 마이크로니들 신제품 출시 등으로 내년 실적 전망이 밝다는 평가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매출·영업이익 성장은 정체 수준이었으나 고마진 제품인 성장인자복합체(GFX) 앰플형(피부과 성형외과 소재) 제품이 고성장 중"이라며 "이외에도 내년 마이크로니들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으로, 내년부터 영업이익 증가속도가 빠를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마진이 높은 GFX 앰플형 제품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관련 제품이 올해 상반기 22% 성장했고, 하반기에도 비슷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앰플형 이외에 마이크로니들 제형의 화장품은 내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 하반기부터 매출 성장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 연구원은 "회사는 아직 연간 10% 내외 성장하는 데 머물고 있으나, 내년부터는 신규사업 가세로 성장률이 15% 이상으로 높아질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식물세포 배양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성장 잠재력도 평가받을 것이며, 화장품·건기식·의약품 등에서 다양한 사업기회가 열려 있다고 평가한다"고 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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