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시간외 매매에서 삼화페인트 주가는 종가보다 2.41% 오른 7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화페인트의 시간외 거래량은 453주이다.
이는 삼화페인트의 이차전지 사업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화페인트는 최근 리튬이차전지용 전해액 첨가제를 안정적이고 고순도로 제조할 수 있는 신규 제조방법 특허를 취득했다.
삼화페인트가 특허를 낸 기술은 '다이알칸설포닐 아이소소바이드 화합물'의 염소 이온 농도를 줄여 전기화학적 특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다이알칸설포닐 아이소소바이드는 리튬2차전지의 비수계 전해액에 함유시켜 전극 표면에 피막을 형성하는 첨가제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 다이알칸설포닐 아이소소바이드 화합물 제조법은 용매를 사용하지 않아 위험성이 있고 작업시간도 길게 소요됐다. 그러나 이번에 특허를 낸 기술은 이러한 단점을 모두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삼화페인트는 이차전지 등 신사업의 경험을 빠르게 쌓기 위해 스타트업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3월부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이차전지와 기능성코팅소재, 전자재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AI(인공지능) 등 5개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 중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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