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스엠코어 주가는 종가보다 1.91% 오른 5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내년에도 AI(인공지능) 시장 확대에 따른 메모리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보고, AI 메모리인 HBM(고대역폭메모리)을 비롯한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
지난 4월 청주 M15X을 신규 D램 공장으로 낙점해, 5조3000억원을 투입해 HBM 생산 최적화에 나섰고, 이어 지난달 말 이사회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첫 번째 팹(Fab)과 업무 시설을 건설하는 데 9조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2028년 가동되는 이 공장에 대해 미국 상무부는 직접 보조금(4억5000만달러)와 대출(5억달러)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4세대 HBM인 'HBM3'를 납품하며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했고, 올해 3월 '5세대 HBM3E'를 엔비디아에 가장 먼저 납품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내년 하반기 양산 예정인 차세대 HBM4는 고객 맞춤형 제품으로 진화해 한층 더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에스엠코어가 주목받고 있다. 에스엠코어는 SK 그룹 스마트 팩토리 자동화 기업으로 반도체, 2차전지, 일반물류 등 Factory Automation 영역의 설계, 제작, 설치, 제어 등을 One stop으로 제공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에스엠코어는 지난 50년간 다양한 자동화 사업을 통해 확보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Captive Market인 SK 그룹 계열사 이외에도 타이어, 석유화학,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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