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폐기물 자원순환 기업 코발티브, ‘2024 대한민국ESG친환경대전’ 참가

㈜코발티브, 버려지는 패각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공공디자인 선보여

이병학 기자

2024-10-08 09:00:00

해양폐기물 자원순환 기업 코발티브, ‘2024 대한민국ESG친환경대전’ 참가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코발티브는 오는 10월 10일(목)부터 12일(토)까지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에서 코발티브는 어촌지역에서 악취와 토양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떠오른 굴패각을 자원순환하여 제작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및 공공디자인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현재 어촌지역에는 1백만 톤 이상의 굴패각이 쌓여 있으며, 이는 악취와 침출수 방출로 인한 토양오염을 야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코발티브는 버려지는 패각을 재활용한 패각 콘크리트 소재인 셸크리트(Shellcrete)를 활용하여 해양 폐기물의 자원 순환을 선도하고 있다. 해당 소재는 중량의 50%가량이 굴패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재활용이 어려운 혼합플라스틱을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코발티브는 벤치, 플랜터, 수목 보호대 등 다양한 공공시설물을 제작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테트라포드 모티브의 공공시설물뿐만 아니라 전통문화유산과 전남의 아름다운 섬을 모티브로 한 기념품과 다양한 예술적 오브제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코발티브는 2023년 6월 설립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소셜벤처경연대회에서 전라남도지사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사)전남창조혁신센터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시드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지속 가능한 공공디자인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코발티브가 개발한 셸크리트는 경량성과 내구성을 갖춘 자원 순환 자재로, 어촌지역의 도시재생 및 공공디자인 관련 ESG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2024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은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메쎄이상이 주관하는 행사로,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 ESG 포럼, 다양한 상담회, 그리고 여러 동시 개최 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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