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시간외 매매에서 전진건설로봇 주가는 종가보다 3.23% 오른 1만56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진건설로봇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146주이다.
하나증권은 전진건설로봇이 미국 대선 후보들의 인프라 투자 공약에 따른 수혜주라 분석했다.
전진건설로봇은 건설용 콘크리트펌프카(CPC) 전문기업이다. CPC는 콘크리트 믹스를 고압으로 송출하는 건설 필수 장비로 붐(Boom), 트럭, 하부프레임으로 구성된다.
전진건설로봇은 2023년 기준 국내 CPC 시장 점유율 약 40%로 1위 업체이다. 전체 매출액의 약 70% 수준이 수출 물량이다.
국가별 비중은 2023년 기준 북미 41.5%, 국내 24.9%, 유럽 18.7%, 기타 14.9%로 북미 비중이 높다.
김 연구원은 "점유율 1위는 독일 P사로 동사의 판매량과 유의미한 차이가 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전진건설로봇은 가격 경쟁력을 통해 판매량 확대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진건설로봇의 투자 포인트로 향후 북미 인프라 투자에 따른 수혜를 꼽았다.
김 연구원은 "현재 북미 인프라 업황은 부진하지만 미국 대선 후보 트럼프, 해리스 공약에 해당되는 공통 영역"이라며 "트럼프 후보는 뉴시티 10곳 이상 건설·인프라 투자 확대 및 정부 프로젝트 확대, 해리스 후보는 4년 내 약 300만호 이상의 신규 주택 건설·인프라 투자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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