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펙트, 신주 39.5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9-30 08:54:24

네오펙트, 신주 39.5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네오펙트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30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5일 네오펙트는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39만5256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네오펙트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1012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네오펙트의 상장주식 총수는 4212만9513주로 늘어난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네오펙트는 연결기준 상반기 누적 매출액이 98억 9800만원, 당기순이익은 16억 7600만원을 기록했다고 앞서 밝혔다. 전년동기 적자였던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것이다.
네오펙트는 AI, IoT 등 스마트 기술과 게임화 된 콘텐츠를 결합한 재활 훈련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세계 최초로 AI 재활 플랫폼 '클리닉 홈'을 개발해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국내외 시장에서 뇌손상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재활기기, 소프트웨어 판매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주요 병원에 직접 판매하고 대리점을 통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등에 납품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시장인 미국에서는 의사의 처방에 기초해 홈케어 제품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네오펙트는 해외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15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2016년 독일 뮌헨에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네오펙트는 관계자는 "적극적인 영업 네트워크 확대로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이라는 성과를 이루게 됐다"며 "국내는 물론 신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등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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