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샘씨엔에스 주가는 종가보다 1.22% 오른 5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샘씨엔에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9915주이다.
KB증권은 샘씨엔에스에 대해 글로벌 세라믹 소재 전문업체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전방산업 업황 회복으로 국내외 신규 고객사를 통한 레거시 D램과 고대역폭메모리(HBM) 테스트용 세라믹 STF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D램향은 낸드향 대비 단가가 3~5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할 때 올해 3분기 eSSD 주문량이 8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며 "옴디아도 SSD 시장규모가 2023년 166억9000만달러에서 2027년 385억6000만달러로 13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관련 신제품을 출시하며 고객사에 대응하고 있다"며 "샘씨엔에스는 오송 신공장을 2월 말 준공하며 기존 대비 2~3배 생산능력을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유리기판 대비 세라믹은 두께를 줄이고, 대면적 구현이 가능하며 방열에 뛰어나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신사업으로 진행중인 HBM용 세라믹 기판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양산 제품은 내년년 말 혹은 내후년 초에 출시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기존 플라스틱 기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판으로 유리 기판이 주목받고 있다"면서도 "상용화 시점이 더 빠를 것으로 보이는 세라믹 기판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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