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티이엠씨 주가는 종가보다 1.09% 오른 9280원에 거래를 마쳤다. 티이엠씨의 시간외 거래량은 348주이다.
국내 특수가스 제조업체 티이엠씨가 희귀가스 리사이클링 기술 국산화에 성공하며 독점적 수혜를 누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28일 티이엠씨에 대해 “티이엠씨가 국내 종합반도체 업체와 협력해 개발한 희귀가스 재활용 기술은 국내외 경쟁사들이 보유하지 못한 독보적인 기술”이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75%, 77%의 네온가스 재활용 목표를 설정한 만큼, 티이엠씨가 독점적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리사이클링 네온가스는 네온가스를 재활용해 공급하는 방식이므로 새 제품 네온가스보다 판매가격이 낮아질 수 밖에 없다”면서도 “리사이클링이라는 이점을 활용해 전방 고객사 내 점유율을 확대해나가면 판가 하락분보다 공급량 증가분이 더 유의미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원재료에 해당하는 폐가스를 국내에서 조달할 수 있어 원재료 수급에 드는 부대비용 절감 효과도 크다”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티이엠씨의 내년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대비 24.9% 증가한 3862억원, 영업이익은 52.9% 늘어난 402억원으로 예상했다.
현재 주가는 2025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6배에 불과해 과거 특수가스 업황 호황기 PER 15~20배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티이엠씨씨엔에스 인수를 통해 외형 성장 가능성을 확보했고, 실적도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주가는 2023년 상장 이후 최저가 부근이라는 점도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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