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알에프텍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27% 오른 3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달 초 다이소에서 새롭게 출시된 휴대폰 충전기가 연일 품절상태를 빚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다이소는 알에프텍(RFTech)과 솔루엠(SOLUM)이 만든 25W 충전기를 지난달 초순께 5000원에 출시했다.
다이소 매장의 매대 역시 '삼성이 선택한', '삼성 공식 협력사 제조' 등의 문구로 이 사실을 알리고 있었다.
이를 접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성비 제품으로 입소문이 났고, 출시한 지 한 달도 돼 품귀 현상을 빚게 된 것이다.
통상 15W 충전기부터 고속 충전기로, 25W 충전기부터 초고속 충전기로 분류한다. 노트북 충전기 중에서는 45W나 60W도 있다.
이번에 화제를 모은 다이소 충전기는 25W로, 동일한 W값을 가진 삼성 정품 충전 어댑터의 가격은 현재 오픈 마켓 등에서 1만2000원대에 형성돼있다.
가격만 비교하면 2배 넘는 차이가 있는 셈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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