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인베스트, 주가 급락…"태백 탐광시추 80% 진행, 내달 마무리"

김준형 기자

2024-09-12 07:16:27

경동인베스트, 주가 급락…"태백 탐광시추 80% 진행, 내달 마무리"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경동인베스트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경동인베스트 주가는 종가보다 9.11% 내린 7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경동인베스트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9218주이다.

이는 경동인베스트의 티타늄 광체 시추 작업이 아직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실망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경동인베스트의 자회사인 경동이 지난해 지하에 부존된 티타늄 광체를 확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3월 경동인베스트는 “자회사인 경동이 지난해 태백 면산 일대에서 탐광 시추 작업 10개공 5639M 추진을 통해 지하에 부존된 티타늄 광체를 확인했다”며 “자체 추정매장량(Indicated Resources)은 약 64백만톤이며, 국내 공인 기관으로부터 회신받은 TiO₂ 평균 품위는 5.4%”라고 공시했다.

또 “올해엔 추가 탐광시추 6공 3600M를 계획하고 있고 시추작업이 완료되면 추정매장량을 추가 산출할 계획”이며 “티타늄 광체에 관한 데이터베이스(품위·맥폭·매장량 등)를 활용해 채광설계와 선광 프로세스에 대한 검토가 마무리되면 예비 사업타당성조사(Preliminary Feasibility Study)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날 경동인베스트는 경동, 티타늄 광물 개발 및 조광권 관련 보도에 대한 해명을 재공시했다.
경동인베스트는 "경동은 태백지역에 2024년 추가 탐광시추 6공 3,600M를 계획하였으며 공시시점 현재 시추작업이 약 80% 정도 진행됐다"고 전했다.

또 "시추작업은 10월 말 종료될 예정이며 추가 탐광시추 지역에서의 시료에 대한 분석은 시추작업이 종료된 후 의뢰 할 예정"이라며 "해당 분석작업이 완료되면 보다 정확한 매장량 및 품위를 확인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광 프로세스에 대한 검토가 마무리 되면 예비 사업타당성 조사(Preliminary Feasibility Study)를 추진함으로써 해당 사업을 구체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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