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AI, 주가 급락…테슬라 자율주행 수익배분 소식에 요동

김준형 기자

2024-09-10 07:55:55

폴라리스AI, 주가 급락…테슬라 자율주행 수익배분 소식에 요동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폴라리스AI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폴라리스AI 주가는 종가보다 1.76% 내린 2515원에 거래를 마쳤다. 폴라리스AI의 시간외 거래량은 10만7520주이다.

최근 폴라리스AI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일론 머스크가 투자한 xAI가 테슬라가 자사 기술 및 자원에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대신 테슬라 매출 일부를 받는 거래에 대해 논의하면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일론 머스크 산하 회사들간 상호 연결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최신 사례다.
9일 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xAI의 AI모델이 자사 첨단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인 ‘풀 셀프 드라이빙’(FSD) 구동을 지원 할 수 있도록 허가하고, 그에 따른 매출 일부를 xAI와 나눌 것”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xAI가 전기차 음성 비서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구동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개발도 지원할 수 있고, 양사 간 매출 배분 시 계약 조건은 테슬라가 xAI 기술에 얼마나 의존할지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폴라리스오피스와 폴라리스AI 등이 주목받고 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전기자동차 테슬라와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 등 기기 운영체제(OS) 뿐만 아니라 애플의 iOS에까지 ‘폴라리스 오피스 AI’ 애플리케이션 연동을 성공시키며 글로벌 오피스 소프트웨어(SW) 시장에서 AI 기업으로서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또한 주행 중 영상시청을 허용하는 3단계 수준의 자율주행 시대가 다가옴에 따라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성공적으로 접목하여 테슬라 차량에 적용함으로써,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트렌드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폴라리스AI는 폴라리스오피스 그룹내 AI 사업을 담당한다. 사업목적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제품 서비스 개발 및 공급업 ▲인공지능 솔루션 적용 기기 연구개발 및 공급업 등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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