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나노씨엠에스 주가는 종가보다 1.51% 오른 8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나노씨엠에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755주이다.
화학소재 기업 나노씨엠에스가 차세대 반도체인 실리콘 카바이드(SiC) 가공 시설 구축을 마치고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나노씨엠에스는 지난 4월 30억원을 투자해 전력 반도체 웨이퍼 소재 가공설비 구축에 나선다고 밝힌바 있다.
나노씨엠에스는 최신 가공 기술을 통해 실리콘 카바이드 파우더(Powder) 가공처리를 고도의 정밀도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실리콘 카바이드는 높은 열전도율과 강도, 내마모성, 전기적 특성 덕분에 전력 전자, 반도체, LED 및 자동차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실리콘 카바이드 가공 시설 가동으로 글로벌 실리콘 카바이드 전력 반도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는 평가다.
연 180톤 규모의 전력 반도체 웨이퍼 소재 가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특히 전력 전자 및 반도체 산업에서의 높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2003년 설립돼 2021년 코스닥에 상장한 나노씨엠에스는 나노소재 관련 기초연구를 바탕으로 지폐, 여권, 신분증 등에 사용되는 보안용 신소재를 개발 및 생산하는 회사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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