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플로, 주가 급등…'용인반도체' 조기 착공 소식에 수혜株 부각

김준형 기자

2024-08-28 06:02:15

아스플로, 주가 급등…'용인반도체' 조기 착공 소식에 수혜株 부각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아스플로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아스플로 주가는 종가보다 1.33% 오른 83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스플로의 시간외 거래량은 748주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가 내년 첫 삽을 뜬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HBM(고대역폭 메모리)의 등장으로 글로벌 반도체 경쟁이 격화하자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긴 조기 착공 카드로 초격차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앞서 한 매체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국토교통부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2025년 착공을 놓고 본격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올 초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경제 분야 민생토론회에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의 가동 시기를 2030년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맞춰 삼성전자와 국토부 등 관계 부처는 4월 별도 협약을 맺고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의 각종 절차를 3년 6개월 안에 끝내고 2026년 공사를 시작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일반적으로 산단을 세울 때 후보지 발표부터 부지 조성까지 절차에 7년 이상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전례가 없는 속도다.
경기 용인시 이동읍·남사읍 728만㎡에 들어서는 반도체 국가 산단은 삼성전자가 2047년까지 360조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곳을 중심으로 삼성전자(평택, 화성, 수원), SK하이닉스(이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및 벤처·스타트업(성남, 판교)을 한데 아우르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이 목표다.

미국은 인텔에 반도체지원법에 따른 역대 최대인 85억달러(약 11조4000억원) 보조금을 지급했고 중국은 3440억위안(약 64조6720억원) 규모의 사상 최대 반도체 투자기금을 조성을 발표했다. 특히 미국 대선을 앞두고 HBM 등 첨단 반도체 기술을 독점하기 위한 각국의 패권 경쟁이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이 소식에 아스플로가 주목받고 있다. 아스플로는 고순도 용수 및 가스들이 반도체 생산공정에 사용될 수 있도록 스테인레스 강관을 세정해 고순도 강관과 각종 부품을 생산한다.

아스플로는 2005년 반도체 제조용 가스 운반 배관 부품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바 있다. 이어 가스 압력을 조절하는 레귤레이터와 가스 출입을 조절하는 밸브, 이물질을 걸러주는 필터, 반도체 공정용 디퓨저 멤브레인 등을 잇따라 국산화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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