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시간외 매매에서 컬러레이 주가는 종가보다 1.83% 오른 667원에 거래를 마쳤다. 컬러레이의 시간외 거래량은 5784주이다.
이는 중국 공산당과 정부가 여름휴가 모임인 베이다이허 이후 경제 성장을 위한 내수 확대를 주요 정책으로 꺼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연간 5% 안팎의 경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하반기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가 정체된 모습이다. 이에 소비 진작을 위한 추가 부양책이 나올지 관심을 모은다.
이번 회의는 중국 당정 지도부들의 모임인 베이다이허를 지낸 후 처음 열린 공식 회의다. 여름휴가를 지낸 고위급들이 다시 업무에 복귀했음을 알리는 회의이기도 하다. 리 총리 외에 당쉐성·허리펑·장궈칭·류궈중 부총리와 정산제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위원장 등 당정 고위급들이 참석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참석자들은 궁지에 몰린 민간 부문에 더 많은 지원을 약속하고 올해 경제 성장 목표를 단호히 달성하기 위해 다짐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올해를 소비 촉진의 해로 설정하고 헌 제품을 새것으로 교환하는 장비와 소비재에 대한 이구환신 정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연초 호조를 보였던 경제지표가 시간이 지날수록 둔화되는 추세다.
하반기 처음 발표된 7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5.1% 늘어 전월 증가폭(5.3%)에 못 미쳤고 올해 누적 고정자산 투자도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해 전월(3.9%)보다 둔화했다.
소매판매(2.7%)는 전월(2.0%)보다 나아졌지만 2%대 증가폭에 머무른 상태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0.5% 상승에 그쳐 0%대 상승폭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국내 상장을 위해 홍콩에 설립한 지주회사로 해천약업과 조동실업 등 자회사를 두고 있다. 실질 사업을 영위하는 해천약업은 유아용 화장품 전문업체로 중국 내 유아를 대상으로 샴푸, 바디워시, 파우더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자회사 남평식애일용품유한공사를 설립하며 패션사업에 진출했다.
컬러레이는 중국업체로서 2008년 설립되어 2017년 한국거래소의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중국 저장성에 위치한 컬러레이는 화장품용 진주광택안료분야에서 중국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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