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에스미캐닉스, 주가 급등…글로벌 보행재활로봇 성장에 주목

김준형 기자

2024-08-23 06:37:32

피앤에스미캐닉스, 주가 급등…글로벌 보행재활로봇 성장에 주목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피앤에스미캐닉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피앤에스미캐닉스 주가는 종가보다 1.41% 오른 1만3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피앤에스미캐닉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5014주이다.

2003년 세워진 피앤에스미캐닉스는 보행 재활 로봇 시스템 등 의료용 기기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뇌졸중, 척수손상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에게 재활 의지를 심어주고, 근력을 강화해 주는 로봇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대표 제품은 2012년 개발한 의료용 로봇 보조 정형용 운동 장치인 ‘워크봇’(WALKBOT)이다.

워크봇은 신경학적 손상이나 근골격계 질환으로 보행능력을 상실한 환자에게 자연스러운 걸음 동작과 다양한 훈련프로그램을 제공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보행 재활 로봇 시스템이다.

글로벌 재활로봇 시장은 2017년부터 5년간 전 세계적으로 3배 이상 성장했으며, 국내에서는 2022년 2월 급여 수가 적용 이후 보행재활로봇의 수요가 늘고 있다.
현재 피앤에스미캐닉스는 상지(상체) 재활훈련 로봇시스템 ‘힐러봇’과 유·소아용 보행보조로봇 ‘베이비봇’을 개발 중이며 장기적으로는 재활 디바이스, 의료 플랫폼, 로봇 서비스 등을 결합하는 등 의료 로봇 시장 전반으로 목표 시장을 넓힐 계획이다.

피앤에스미캐닉스는 지난해 매출 60억900만원, 영업이익 13억2000만원, 순이익 14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32억35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박광훈 대표(18.9%) 외 3인이 30.3%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박광훈 피앤에스미캐닉스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 이후 연구개발 및 생산 시스템을 고도화할 것”이라며 “로봇 분야 핵심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의료로봇 시장을 이끄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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