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시간외 매매에서 GH신소재 주가는 종가보다 3.6% 내린 3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GH신소재의 시간외 거래량은 13만529주이다.
최근 GH신소재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음압병실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6월 말부터 다시 증가하기 시작해 8월 2주 차에는 1357명(잠정)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4주 동안의 입원환자 수는 7월 3주차 226명, 7월 4주차 472명, 8월 1주차 869명, 8월 2주차 1357명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이달 2주차 입원환자 수는 지난달 3주차 대비 500.4% 급증했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발생 추이에 대한 보완적 감시를 위한 하수 감시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가 6월 말(26주)부터 6주 연속 증가했다.입원환자 수 증가와 함께 코로나19 병원체 검출률도 증가하는 추세다. 8월 1주 기준 검출률이 39.2%로 4주 연속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행 중인 코로나19의 오미크론 세부계통 점유율은 오미크론 JN.1 계열의 세부계통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7월 기준 KP.3의 점유율이 45.5%(6월대비 +33.4%p)로 가장 높았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청은 15일 정부와 학계, 의료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날 첫 번째 코로나19 민관협의체 회의를 열고,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대응 상황과 감염 예방 수칙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민관협의체는 감염·진단·호흡기·응급·예방 등 관련 학계 전문가와 의료계 단체가 참여한다. 정부 부처와 함께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유행 동향을 공유하고, 감염 예방 수칙, 치료제 확보 및 제공, 예방접종 계획, 응급실 코로나19 환자 현황 등이 중점적으로 다루어졌다. 질병관리청은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기존의 ‘호흡기감염병 예방 수칙’과는 별도로 새로운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마련했다.
또한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에는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과 불필요한 만남 또는 외출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집에서 쉬고, 회사나 단체에서도 구성원이 아프면 병가를 제공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위험군인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에게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므로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규모 행사는 피할 것을 권고했다.
고위험군이 많이 이용하는 의료기관과 감염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종사자ㆍ보호자와 방문자가 마스크를 착용할 것과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는 종사자를 업무에서 제외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청은 이번 코로나19 유행 대응을 위해 마련한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관계 부처에 배포하고, 소속기관 등의 지침 준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증상이 심한 경우 집에서 쉴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지속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실내 환기 부족과 휴가기간 사람 간 접촉 증가 등으로 호흡기 감염병 유행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꼭 준수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1979년 설립된 GH신소재는 자동차 내장 소재 및 제품 개발·생산업체다. '음압병실 관련주'인 케이엔솔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함께 음압병실 관련주로 분류되며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