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밀리의서재 주가는 종가보다 2.16% 오른 1만6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밀리의서재의 시간외 거래량은 1097주이다.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가입자 증가와 기업간거래(B2B) 사업 성장으로 2분기 매출을 전년 대비 30% 이상 끌어올렸다.
밀리의서재는 하반기에 초개인화된 독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밀리의서재 측은 이번 실적에 대해 꾸준한 가입자 수 증가로 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2분기 말 기준 밀리의서재 누적 가입자 수는 800만명에 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수치다. 최근에는 보유 도서 콘텐츠 18만권을 돌파하는 등 콘텐츠 수를 늘리고 있다.
기업간거래(B2B) 사업에서도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밀리의서재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그룹사 등 대기업과 공기업, 정부 부처, 지역 도서관과 대학교 등 약 200곳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지난달에는 티빙·지니 요금제와 티빙·밀리 요금제로 제공되던 KT 5G 초이스 요금제가 티빙·지니·밀리 요금제로 개편됐다. 밀리의서재 측은 앞으로 더 많은 가입자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 기업 복지몰과 종이책 판매도 성장세를 보이면서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이러한 영향에 상반기 기준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346억원,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66억원을 기록했다.
밀리의서재는 향후 지속적인 채널별 가입자 성장에 힘쓰는 것은 물론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서에 접목해 초개인화된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출간 플랫폼 '밀리로드'를 통해 다양한 오리지널 IP를 확보하고 이를 활용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를 수 있는 사업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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