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엔피디 주가는 종가보다 5.61% 오른 25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피디의 시간외 거래량은 8714주이다.
이는 엔피디가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엔피디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51억 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
엔피디는 표면실장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 부품으로 사용되는 연성인쇄회로조립(FPCA)을 생산 및 판매하는 SMT사업부문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삼성전자 벤더(부품 공급업체)로서 중저가 스마트폰인 갤럭시A 시리즈 제품에 들어가는 모듈을 주력 제품으로 납품한다.
엔피디가 공급하는 제품은 삼성디스플레이에 납품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패널과 결합(압착)된 후 최종 스마트폰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화웨이등에 납품된다.
지난해에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68% 증가한 3161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15억5300만원, 14억32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79억4500만원) 대비 80.45% 감소했고, 당기순손익은 전년 37억6900만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엔피디는 주요 원재료인 FPCB와 IC를 삼성디스플레이, 인터플렉스 등으로부터 들여와 가공한 완성품을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재작년부터 반도체 업계 전반에서 인쇄회로기판(PCB) 품귀 현상이 심화함에 따라 원재료(FPCB 및 IC) 가격과 엔피디의 주요제품 판매가격 사이의 격차가 좁혀졌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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