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시간외 매매에서 마이크로디지탈 주가는 종가보다 1.9% 내린 1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마이크로디지탈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9905주이다.
최근 마이크로디지탈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바이오 소부장 기업 마이크로디지탈은 세계 최대 백신 생산기업인 인도 SII(Serum Institute of India)가 경기 성남시 생산시설을 방문해 현장실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II는 코로나19 백신을 제외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양의 백신을 생산하고 공급하는 글로벌 위탁생산(CMO)기업이다.
김경남 마이크로디지탈 대표이사는 “현재 진행 중인 북미지역 제품 공급과 별개로 아시아 권역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기준을 충족하는 비중 있는 CMO 기업에 국내 유일의 일회용 바이오리액터 및 일회용백을 공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앞으로 아시아 퍼시픽(Asia Pacific) 시장에 마이크로디지탈이 직접 자사 제품을 대규모로 공급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SII에 제품 공급을 통해 북미에 이어 세계 2번째 규모의 유럽 시장에 진출 시 강력한 레퍼런스(reference)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SII의 신규 일회용 바이오리액터가 적용되는 모든 연구 및 생산 라인에 자사 제품인 셀빅(CELBIC)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II와 마이크로디지탈은 다양한 셀 라인(Cell Line)에 대한 배양 적용 방안을 협의 중이며, 인도 현지 엔지니어링과 바이오 공정지원 및 제품 판촉을 위한 인도법인 설립도 진행하고 있다.
연내 인도법인 설립 절차를 마무리하고, 셀빅 본 공급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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