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어스테크놀로지, 주가 급락…2분기 영업손실 '적자 지속'

김준형 기자

2024-08-12 07:00:29

씨어스테크놀로지, 주가 급락…2분기 영업손실 '적자 지속'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씨어스테크놀로지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시간외 매매에서 씨어스테크놀로지 주가는 종가보다 3.13% 내린 9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씨어스테크놀로지의 시간외 거래량은 3181주이다.

이는 씨어스테크놀로지가 올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28.9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적자가 지속됐다.
같은 기간 씨어스테크놀로지의 매출액은 8.8억 원으로 125.96% 증가했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지난 6월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최근 공모주 시장 열풍에 힘입어 상장 당일 주가는 치솟았다. 당일 주가는 공모가(1만7000원) 보다 크게 오른 3만원 대를 기록했다.

공모가의 두 배가량인 3만4450원(102.65%)으로 장을 시작해 개장 직후 3만6000원(111.76%)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장중 오름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씨어스테크놀로지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이다. 이영신 대표를 중심으로 전자부품연구원 출신들이 설립한 기업이다.

스마트 체온패치, 심전도 측적용 패치형 바이오센서 디바이스, 환자의 생체신호 모니터링 방법 및 시스템 등 총 33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핵심 제품으로는 웨어러블 AI 심질환 진단·스크리닝 서비스 '모비케어'와 입원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 '씽크'를 보유하고 있다.

웨어러블 심전도기 및 체온패치를 2등급 의료기기로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웨어러블 산소포화기는 허가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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