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톰테크, 투자주의종목 지정…"특정계좌 매매관여 과다"

김준형 기자

2024-08-09 08:36:48

스톰테크, 투자주의종목 지정…"특정계좌 매매관여 과다"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스톰테크가 투자주의종목에 지정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장 마감후 거래소는 스톰테크에 대해 "다음 종목은 9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스톰테크의 투자주의종목 지정 사유는 특정계좌 매매관여 과다종목이다.

스톰테크는 전일 기준 ▲종가가 3일 전날의 종가보다 15% 이상 상승 ▲최근 3일간 특정계좌(군)의 시세영향력을 고려한 매수관여율이 5%이상인 일수가 2일 이상 ▲최근 3일간 일평균거래량(정규시장 기준)이 3만주 이상이었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한편 정수기 부품 제조 전문기업 스톰테크가 글로벌 종합 가전 부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관련 기업들을 인수하며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섰다.
스톰테크는 전자제품 생산전문기업(EMS) 코엠테크와 기판 조립체(PCBA) 제조 전문기업 두성전자에 대한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코엠테크는 25년 간 EMS 기술 역량을 쌓아온 기업이다. ▲인공지능(AI) 셋톱박스 ▲와이파이 라우터 ▲전기자동차 충전기, 전장 제품 ▲바이오 인증용 궤도회로장치 ▲전력 관리 디지털 사이니지 등에 탑재되는 핵심 부품을 생산한다.

두성전자는 PCBA 제조 전문기업으로서 일본의 대표적인 전자∙산업기기 기업인 캐논 등에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해 오고 있다.

스톰테크는 코엠테크와 두성전자의 발행주식 전량을 인수해 회사의 성장 전략 상 목표인 글로벌 종합 가전 부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회사는 코엠테크의 생산 인프라를 통해 종합 가전 핵심 부품과 센서 부품 등 신사업 관련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강기환 스톰테크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 계약을 통해 2000여평 규모의 선진적인 생산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단기적으로는 소형 가전 핵심 부품과 센서 부품 등을 생산하는 스톰테크의 제2공장 역할을 충분히 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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