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제이스코홀딩스 주가는 종가보다 3.99% 오른 16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이스코홀딩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4467주이다.
앞서 선재와 고급강 제조 전문기업 제이스코홀딩스가 지난해 필리핀 현지 니켈 채굴 회사 EV마이닝&디벨롭먼트(EVMDC)와 합작투자계약를 체결한 바 있다.
제이스코홀딩스는 현지 자회사인 JSCO PH를 설립하고 약 14개월 만에 주주탐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북동단 디나가트 섬에 위치해 있는 광산은 필리핀 해상무역의 최대 적합지로 꼽힌다.
제이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여의도 면적 10배에 달하는 2700ha 크기의 사업부지와 매장량, 채굴량, 매출규모 등 현재까지 진행상황 등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보여 드리고, 광산 탐방 후 회사의 신규사업 비전과 해외 사업의 이해, 향후 계획을 두루 설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필리핀 내 다른 광산과 비교해 필리핀 정부(PMDC)가 보유했던 다나가트 광산은 지난 지질탐사보고서에서 니켈 함량이 최고 2.8%까지 함유돼 있다.
EV마이닝&디벨롭먼트(EVMDC)와 제이스코홀딩스는 1차로 니켈 함량이 높고, 부가가치가 큰 지역부터 채굴 로드맵을 작성해 도로를 개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필리핀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요건을 준수하는 비중국산 니켈의 최대 공급원으로 유력하기 때문에 새로운 니켈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전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은 1위 인도네시아에 이어 필리핀이 2위로 집계됐다.
인도네시아가 니켈 원물의 수출을 금지하고 있어 필리핀의 니켈 원물 수출이 각광 받는 상황이다. 지난해 우리나라도 니켈을 10대 핵심 광물로 선정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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