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HDC현대EP 주가는 종가보다 3.46% 오른 4190원에 거래를 마쳤다. HDC현대EP의 시간외 거래량은 2903주이다.
이는 HDC현대EP가 자사주 취득에 나서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전일 HDC현대EP는 40억5000만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
취득 방법은 유가증권시장을 통한 장내매수이다. HDC현대EP는 취득 목적에 대해 "주주가치 제고 및 주가 안정"이라고 전했다.
HDC현대EP는 자동차·전자·건설·생활용품 등 모든 산업 분야에 필요한 기초 소재를 공급한다.
복합PP(폴리프로필렌)와 복합PE(폴리에틸렌)가 여기에 해당하며 이외에 PS(폴리스타이렌)와 EPS(발포 폴리스타이렌), C-PVC(소방배관)와 위생배관 등도 포함된다.
2021년부터 HDC현대EP는 친환경 신사업 추진의 기치를 내걸었다. 2021년 10월 설립한 HDC폴리올이 대표적이다.
HDC폴리올은 SK케미칼 PPS(폴리페닐린설파이드)사업을 385억원에 양수했다. PPS는 기존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고기능성 폴리머 소재로 수소·전기차, 5G 중계기·안테나 등 경량화가 필요한 산업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HDC현대EP가 122억원을 출자해 지분 51%를, CJ제일제당이 118억원을 출자해 지분 49%를 각각 확보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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