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인선이엔티 주가는 종가보다 1.02% 오른 69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선이엔티의 시간외 거래량은 2229주이다.
이는 AI 자율주행 로봇 제조업체 파이엇,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재제조 전문기업 포엔, 그리고 전국 최대 규모 사용 후 배터리 리사이클링 벨류체인 원재료 확보 기술력을 보유한 인선모터스가 지난달 하순 ESG 기반 로봇 배터리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선모터스는 인선이엔티의 계열사이다.
이번 사업협약은 사용 후 배터리를 재사용한 로봇 배터리 개발과 재활용 선순환 체계를 만드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파이엇은 개발 중인 로봇에 ESG 배터리 팩을 설계, 설치, 운영하고, 포엔은 로봇에 적합한 배터리 팩, 모듈 재제조를 진행한다.
인선모터스는 사용 후 배터리 제공과 동시에 사용수명이 다한 배터리를 안전하게 회수, 보관, 잔존가치평가, 전처리 후 재활용한다. 산업전반으로 확대되는 자율주행로봇산업에서 발생하는 배터리의 재사용·재활용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인선모터스는 폐자동차 재활용 사업을 하면서 구축한 네트워크를 통해 안전한 회수·보관·전처리 관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고 수준의 폐배터리 확보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으며, 폐배터리의 운반, 보관, 방전 등에도 최고 수준의 안전관리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박정호 인선모터스 대표이사는 "자율주행로봇 등 E-모빌리티 산업에 활용되는 리튬배터리가 향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명이 다한 배터리를 안전하게 회수하여 잔존가치를 평가해 재제조하고, 폐기용 배터리는 재활용하는 것은 자원의 재활용에서 나아가 친환경 ESG 경영을 실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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