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아이큐어 주가는 종가보다 4.66% 오른 23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이큐어의 시간외 거래량은 934주이다.
최근 아이큐어의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아이큐어가 비만치료제 플랫폼 기술로 개발한 경구 비만치료제의 효능을 입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 매체는 유료기사를 통해 아이큐어가 글로벌 제약사 노보노 디스크를 압도하는 경구 비만약 기술을 입증했다는 기사를 선 공개했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큐어 자회사 아이큐어비앤피는 최근 비만 당뇨 치료제인 펩타이드(GLP)-1 경구용 나노제제를 개발, 국제 특허 PCT 출원했다.
GLP-1 펩타이드 분야는 노보노디스크 삭센다, 빅토자, 위고비와 일라이릴리 마운자로의 성공으로 당뇨·비만 치료제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키움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2028년 상위 20위 치료 분야 중 비만 분야의 연평균 성장률이 24~27%로 가장 높았다. 다만 GLP-1 비만·당뇨 치료제는 현재 대부분 주사제형이다.
주사제형은 약물 흡수율이 높지만, 직접 주사에 따른 불편함과 느린 약물 흡수시간(10시간)은 물론 냉장보관으로 인한 짧은 유효기간으로 새로운 제제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대안으로 주목받는 제형이 경구제형이다. 현재 상용화된 경구 비만치료제는 노보노디스크의 리벨서스가 유일하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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