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시간외 매매에서 케이아이엔엑스 주가는 종가보다 1.15% 오른 7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케이아이엔엑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32주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케이아이엔엑스에 대해 과천 데이터센터 오픈 연기에도 불구하고 공급자 우위 속 실적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 판단했다. 목표 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해 4분기 케이아이엔엑스는 매출액 313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거두며 추정치와 비교해 소폭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케이아이엔엑스의 과천 데이터센터 오픈이 올해 5월에서 8월로 지연된다.
이에 신한투자증권은 올해와 내년 당사의 영업이익을 각각 295억원, 426억원으로 제시하며 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
그는 "케이아이엔엑스는 24~26년 꾸준한 주당순이익(EPS) 상승을 보여줄 것"이라며 "과천 센터는 기존 사이트에 비해 캐파가 크고 데이터센터 시장은 여전히 공급자 우위"라고 말했다.
이어 "업계는 공급자 우위가 25~26년, 길게는 그 이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데이터센터 착공 자체가 지연됐던 과거와 달리 올해 안에 오픈이 가능하다"며 "올해부터 2026년까지 실적 성장을 숫자로 보여주며 주가가 상승하는 그림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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