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아프론테크, 주가 급등… 수전해용 멤브레인 내년 본격 양산

김준형 기자

2024-07-04 06:49:43

상아프론테크, 주가 급등… 수전해용 멤브레인 내년 본격 양산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상아프론테크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상아프론테크 주가는 종가보다 0.99% 오른 2만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아프론테크의 시간외 거래량은 615주이다.

이는 증권업계에서 상아프론테크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진투자증권은 앞서 상아프론테크에 대해 멤브레인(분리막)과 배터리 사업으로 중장기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아프론테크는 미국 그린수소 생산 수전해 업체와 멤브레인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업체는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단기간에 3GW 이상의 대규모 수주를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전해 설비 제조 공장을 최근에 준공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아프론테크가 수전해용 멤브레인을 공급한단 것이다.
한 연구원은 이어 “유럽 수소 연료전지 업체와도 수소상용차용 멤브레인 공급 계약 체결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기존 2개의 생산라인을 보유한 상황에서 최근 1개 라인을 추가 증설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그는 "해외업체들에 대한 수요가 내년부터 의미있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짚었다.

그는 “멤브레인 사업 이외에 반도체용 패키징용 필름, 웨이퍼 이송장비, 배터리 캡아세이 등 다양한 사업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며 “연구개발비, 라인 증설에 따른 고정비로 적자를 기록 중인 멤브레인 사업이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면 동사의 이익률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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