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아바텍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31% 오른 1만62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바텍의 시간외 거래량은 597주이다.
인공지능(AI) 중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관련한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부품사들이 애플이 드디어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관련 부품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아이패드 프로 M4'는 역대 아이패드 중 처음으로 OLED를 채택한 게 특징이다. 애플은 그간 스마트폰 아이폰 시리즈에는 OLED 패널을 적용했으나, 아이패드 제품에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썼다.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에는 LCD 기반의 하이엔드 제품인 미니LED 패널을 채택해 왔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DSCC)은 올 2분기 세계 OLED 태블릿 패널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33% 증가한 390만대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바텍은 올해 상반기 출시된 애플 아이패드 프로 OLED 후공정 식각을 담당하고 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아바텍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1% 증가한 1024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11.9% 증가해 15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북미 고객사 내 국내 디스플레이의 점유율 확대 효과 및 노트북향 물량 확대 효과로 1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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