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파인디앤씨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76% 오른 1443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인디앤씨의 시간외 거래량은 1870주이다.
파인디앤씨가 올해 들어 기존 디스플레이 사업 호조에 2차전지(배터리) 부품 등 신사업 성과로 실적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파인디앤씨가 올해 1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90.9% 증가한 161억원이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억원 적자에서 6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또한 자체 금형기술센터에서 개발한 정밀금형기술을 통해 디스플레이 모듈의 패널을 보호하고 이탈을 방지하는 메탈프레임과 금형 목업 제품을 제조 납품하고 있다.
파인디앤씨는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자동차 부문과 관련, 지난해 국내 유수 완성차 업체 협력사와 함께 전기자동차용 부품 양산에 착수했다.
파인디앤씨 측은 "그동안 고객사 사업전략 변동과 신규모델 개발 지연, 해외사업장 부진 등이 맞물리면서 실적 성장이 어려웠다"며 "올해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신규모델을 수주하면서 매출 증가와 함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파인디앤씨 관계자는 "그동안 시장 상황으로 인해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지만 시장 변화와 함께 고객사에 대한 대응, 양산 준비 등이 올해 결실을 맺을 것"이라며 "올해 북미 등 시장 확장을 준비 중인 국내외 유수 고객사와 함께 2차전지용 부품을 개발하는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형 건설사와 수주 계약을 체결한 옥외형 접이식 피난계단 역시 관심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로 신규 계약을 통해 흑자 기조를 이어가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 비용 절감을 위한 사업조정, 시설투자를 어느 정도 진행하면서 올해 1분기 실적 개선 분위기가 매 분기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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