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톰테크, 주가 급등…'역대급' 정수기 수출에 피팅 공급 부각

김준형 기자

2024-07-02 06:39:05

스톰테크, 주가 급등…'역대급' 정수기 수출에 피팅 공급 부각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스톰테크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스톰테크 주가는 종가보다 1.03% 오른 7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톰테크의 시간외 거래량은 7104주이다.

이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가정용 정수기 수출액이 1억 95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해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관세청에 따르면 가정용 정수기 수출액이 역대 최대실적을 거뒀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가정용 정수기 수출액이 1억 95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안전한 물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우수 품질과 현지화로 해외시장을 개척한 국내 기업의 노력과 K브랜드 인기가 더해진 결과로 해석된다.

지난해 연간 역대 최대 수출기록에 이어 올해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최대실적 경신이 기대된다.

한국 제품이 가장 많이 수출된 국가는 말레이시아(7300만달러), 미국(3800만달러), 일본(2700만달러), 태국(1700만달러), 싱가포르(700만달러) 등 순으로 조사됐다.
올해 수출한 전체 103개국(동기간 역대 최다) 중 태국, 싱가포르를 포함한 23개국은 동기간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동남아 지역 수출이 활기를 띠며 지난 10년간(2014~2023년) 아시아 지역 수출 규모가 5.3배 성장했고, 북미(3.4배), 유럽(2.2배) 역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소식에 글로벌 정수기 완성품 기업들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피팅 부문에서 국내 80% 점유 중인 스톰테크가 주목을 받는 모습이다.

스톰테크는 국내 주요 정수기 완성품 업체인 코웨이, LG전자 , 쿠쿠, SK매직, 청호나이스, 삼성전자 등에 납품하며 견고한 파트너쉽 보유하고 있다. 특히 중화권 11개사와 유럽 6개국 22개사를 포함해 해외 고객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LG전자, 코웨이 등 완성품 고객사의 해외 진출에 힘입어 인도, 동남아 등 해외 매출이 증가 추세에 있으며 증가하는 정수기 피팅과 밸브 주문 대응을 위한 제2공장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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