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AMS, 주가 급등…KAI-방위사업청 'KF-21' 2조 양산계약 체결](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62604295200217cd1e7f0bdf18018228149.jpg&nmt=23)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우수AMS 주가는 종가보다 7.42% 오른 35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수AMS의 시간외 거래량은 114만7856주이다.
이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5일 방위사업청과 한국형 전투기 KF-21 최초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계약 금액은 KF-21 총 20대와 후속 군수 지원을 포함해 1조9600억원 규모다.
총 개발 기간은 10년 6개월로 2026년 체계개발을 완료하고, 그해 말부터 공군에 양산기를 납품한다.
KF-21은 2022년 7월 시제1호기 초도 비행을 시작으로 시험 비행에 착수했다.
KAI는 “KF-21 개발에 약 600여개 국내 협력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국산화율 65%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강구영 KAI 사장은 “KF-21은 항공우주산업 불모지 대한민국에서 일궈낸 역사적 성과”라며 “KF-21은 진정한 자주국방의 상징물로서 대한민국 항공전력 강화와 첨단 항공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수AMS는 자회사인 우수TMM의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항공전용 모터·인버터를 개발한 바 있다. 우수AMS가 개발한 항공전용 추진시스템(모터·인버터) WAPS(Woosu Air Propulsion System)는 우수AMS와 KAI가 공동 기술 개발한 시스템이다.
우수AMS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공급할 1차 시제품 제작을 완료한 상황이며, 올해 연내 항공전용 부품에 대한 환경 조건 인증 및 테스트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인증이 마무리 될 경우 우수AMS는 세계에서 3번째이자 국내 처음으로 항공전용 모터와 인버터를 양산하는 한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와 국내외 시장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우수AMS의 100% 자회사인 우수TMM은 전기차를 제작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전동화 파워트레인의 개발 및 제품화에 성공했다"며 "항공용 인버터와 모터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우수TMM이 개발한 WAPS는 경쟁사 대비 효율성이 높아 항공 분야에서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며 "향후 국내 전동수직이착륙기(eVTOL) 생산 밸류체인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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