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스마트레이더시스템 주가는 종가보다 1.65% 내린 1만13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시간외 거래량은 8021주이다.
최근 스마트레이더시스템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오는 10월부터 올 가을부터 운전자를 태우지 않은 완전 무인 자율주행 승용차가 국내 일반 도로의 일부 구간을 최초로 달릴 수있다는 소식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가 무인 자율주행차 임시운행을 허가하면서 자율주행차 핵심기술인 WAVE-V2X 통신 통합 솔루션을 개발한 라닉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임시 운행허가를 받은 차량은 제네시스 G90이다. 비상자동제동, 최고속도제한 등 안전기능과 차량 내ㆍ외부 비상정지버튼 등을 탑재했고 경기 화성에 위치한 케이시티에서 도심 내 무인자율 주행을 위한 안전요건 확인을 모두 마쳤다.
이 차량은 최고 시속 50㎞로 서울 상암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중 3.2㎞ 순환구간을 실증하게 된다. 완전 자율주행을 위해선 자율주행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운행가능영역에서 단계적인 검증을 거쳐야 한다.
이번에 임시운행허가를 받은 차량이 2단계까지 검증절차를 한 번에 통과한다면 이르면 10월 레벨 4수준인 완전 무인 자율주행 실증을 할 수 있다. 현재 해외 무인 자율주행차 운행은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등에서 실증하고 있다.
박진호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정책과장은 "2016년부터 총 437대의 자율주행차가 임시운행허가를 취득해 기술ㆍ서비스를 실증했는데 이번 무인 자율주행 실증이 또 하나의 변곡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자유로운 무인 자율주행 실증환경 조성과 국민 안전 확보라는 두 가지의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완전 무인 자율주행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스마트레이더시스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차량에 적용되는 4D 이미징 레이더 'RETINA-4F'를 개발했다. 기존 레이더의 경우 높이 정보 확인이 불가능한 반면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제품은 높이를 인식해 악천후에도 보행자, 차량, 이륜차 등의 객체 인식과 300m 거리에 있는 차량 감지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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