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이팩트 주가는 종가보다 2.79% 오른 1만38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팩트의 시간외 거래량은 79만4423주이다.
최근 에이팩트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이는 에이팩트가 경영권 매각 절차에 돌입했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반도체 후공정 서비스 기업으로 오로라파트너스가 경영권을 인수한지 3년 만이다. 지난해 매각 시도가 한차례 불발됐으나 최근 다시 매각 절차에 시동을 걸면서 새 주인의 품에 안길지 주목된다.
보도에 따르면 국내 한 회계법인이 매각주관사로 선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에이팩트는 반도체 후공정 서비스 기업으로 2007년 설립된 하이셈이 모태다. 하이셈은 당시 SK하이닉스 협력업체 협의회에서 공동 출자해 설립됐다.
최대주주는 올해 3월 말 기준 특수목적법인(SPC) '뮤츄얼그로우쓰'로 지분 약 55.33%(2344만780주)를 보유하고 있다. 뮤츄얼그로우쓰는 사모투자펀드(PEF) 오로라파트너스가 에이팩트 인수를 목적으로 설립한 SPC다.
2007년부터 동진쎄미켐 외 3인으로 구성됐던 최대주주는 2017년 3월 말 팬아시아세미컨덕터서비스로 넘어갔다가 2021년 3월 뮤츄얼그로우쓰로 변동됐다.
오로라파트너스가 에이팩트 매각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두산테스나와 경영권 매각을 논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끝내 논의가 결렬되며 매각은 이뤄지지 못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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