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 시간외 매매에서 우림피티에스 주가는 종가보다 2.15% 오른 85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림피티에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49만7651주이다.
이는 동해 심해 석유·가스 매장 분석을 담당한 미국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고문이 프로젝트 유망성이 상당히 높다고 말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최대 140억 달러 추정 원유·가스전 발견을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탐사시추계획을 승인했다.
시추는 부존물의 위치, 규모와 성질을 추정하고 이를 토대로 직접 석유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하에 구멍을 뚫어 탐사하는 과정이다.
그는 "석유가 실제로 매장돼 있는지 전망하기 위해서는 기반암, 저류층, 덮개암, 트랩 등 4가지 구조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동해 심해에서 이 같은 요소들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아브레우 고문은 "우리가 도출한 유망구조의 석유와 가스의 잠재적인 존재를 판별해냈지만, 실제로 이를 입증할 수 있는 방법은 시추하는 것밖에 남아있지 않다"며 "시추를 하지 않으면 리스크를 전부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우림피티에스는 미국의 셰일오일 투자 확대와 생산 증대,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에서 개발되고 있는 셰일오일 분야에 2010년부터 시추설비에 적용되는 기어박스 개발을 시작해 현재 시추설비용 기어박스와 불기어세트 등 여러 종류의 제품을 미국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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