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피플바이오 주가는 종가보다 3.06% 내린 3645원에 거래를 마쳤다. 피플바이오의 시간외 거래량은 12만2823주이다.
이는 피플바이오가 단기과열종목 지정을 예고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거래소는 전일 장 마감후 피플바이오에 대해 "다음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 제106조의2 및 같은 규정 시행세칙 제133조의2에 따라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음을 예고한다"며 "기준에 해당하는 경우 그 다음 매매거래일부터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3거래일 단일가매매)될 수 있으니 투자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되는 경우 피플바이오는 3거래일간 30분 단위 단일가매매방식이 적용된다.
최근 피플바이오의 주가는 강세를 이어왔다. 이는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 수출용 제품 ‘알츠온 플러스’의 태국 시장 공략이 본격화됨에 따라 실적개선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피플바이오는 지난 2월 26일 알츠온 플러스가 태국 규제 당국으로부터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알츠온 플러스는 혈액 검사로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유발하는 독성 단백질의 존재를 확인해 조기 진단에 도움을 주는 의료기기다.
피플바이오는 2002년 9월 설립된 회사로 생물 공학을 이용한 의약 개발, 식품 재료 개발, 화학물질 개발 공급 및 자문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주력제품은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 중 하나인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에 활용할 수 있는 혈액 검사 제품이 있다.
현재 상급 종합병원과 검진센터, 병의원 급 전국 690여개 의료기관에 알츠온 브랜드를 앞에서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를 진행 중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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