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스씨디 주가는 종가보다 2.64% 내린 1587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씨디의 시간외 거래량은 27만6928주이다.
최근 에스씨디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미국 기업과 합작사를 세워 세계 냉난방 공조(HVAC) 시장을 노린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삼성전자는 미국 냉난방 공조 기업 레녹스(Lennox)와 합작법인 ‘삼성 레녹스 HVAC 노스 아메리카’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북미·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공조 시장에서는 에너지 효율이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지난 1월 세계 최대 IT·가전 쇼 CES 2024에서 테크 기업들이 AI를 활용해 전력 소비를 최적화하는 스마트 홈·빌딩 솔루션을 내놓은 이유다.
한편 에스씨디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캐리어 등에 에어컨·냉장고 등의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아이스메이커와 스텝밸브는 각각 글로벌 시장점유율 70%, 88%를 차지하고 있다. BLDC모터는 국내시장에서 43%를, 세계시장에서 10%를 점유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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